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 아무개 씨의 또 다른 사위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종현 기자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박순배)는 윤 총장의 장모 최 아무개 씨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요양병원에서 행정원장으로 일한 유 씨를 불러 요양급여 수급 과정 등을 조사했다.
윤 총장의 동서인 유 씨는 최 씨가 공동 이사장으로 있었던 요양병원에서 행정원장으로 근무했다.
최씨는 2012년 동업자와 의료재단을 세운 뒤 경기도 파주에 요양병원을 설립했다. 이 병원은 22억 원 상당의 요양급여 부정수급으로 적발돼 운영자들이 의료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최 씨는 이사장직에서 물러나며 병원 운영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이 과정에 윤 총장의 관여가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