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평생학습동아리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장군은 부산시 구군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10월 한달간 5개 평생학습동아리팀이 참여한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문제해결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문제와 동아리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동아리 활동의 침체와 코로나 블루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참여 동아리 활동내용은 ▲노인 치매예방을 위한 장구합주 교육 ▲기타 연주 라이브 교육 ▲마크라메를 이용한 압화 콜라보 ▲통계로 알아보는 코로나시대 우리 삶과 미래교육 ▲인문학 마을여행, ‘공수마을과 동암마을’ 등으로 모두 비대면 실시간 수업으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리랑 장구’ 동아리 회원은 “회원의 평균연령이 60세여서 처음 접하는 화상수업이 어렵고 낯설었지만 새로운 방식의 수업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실제로 만나진 못하더라도 화상으로나마 서로의 얼굴을 보며 교류하니 숨통이 트였다”고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생학습동아리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동아리와 지역사회 모두가 평생학습으로 문제도 해결하고 행복도 나눌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2020년 지역특화 전문농업교육 개설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영농기술 역량강화 및 수요자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지역에 특화된 신소득품목 육성을 위한 영농기술 역량강화와 수요자 맞춤교육을 추진하고자 ‘2020년 지역특화 전문농업교육’을 지난달 27일부터 19일까지 8개 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우리 지역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 농업인을 위한 화훼(관엽류), 양봉, 배, 수경재배 교육과 향후 유망품목인 아열대 과수와 채소, 버섯, 과수 전정(가지치기) 등 최근 농업에 입문한 귀농인들을 위한 교육도 함께 개설했다.
향후 교육일정은 ▲11월 5일 아열대채소 ▲11월 10일 수경재배 ▲11월 12일 과수전정 ▲11월 17일 아열대과수 ▲11월 19일 버섯 교육이 있다.
신청은 교육당일까지 선착순으로 전화로 접수하고 있으며, 매 교육과정당 인원은 50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집합교육과 비대면교육으로 나눠 동시 진행한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소와 도농업기술원에서 실무경력이 풍부한 강사를 초청해 교육생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맞춤식 교육에 전문농업인과 귀농인들이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