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청약 경쟁률이 1318.30 대 1로 나타났다. 경기도 오산시 교촌에프앤비 본사.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 3~4일 진행된 개인투자자 공모 청약에서 교촌에프앤비의 경쟁률이 1318.30 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 역사상 최고 경쟁률로 종전 최고치를 기록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1117.25 대 1)를 뛰어넘었다. 다만 코스닥 최고 경쟁률인 카카오게임즈(1524.85 대 1)를 넘지는 못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9조 4047억 원이다. 앞서 지난 2일, 교촌에프앤비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 23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관련기사 교촌에프앤비 공모가 1만 2300원 확정…12일 상장 예정).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1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외식 프렌차이즈 시장이 연평균 10.9%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양적, 질적 성장은 물론 HMR(가정식 대체식품) 시장 본격 진출도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