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사건 관련해 핵심 로비스트로 활동한 A 씨와 B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진=최준필 기자
검찰에 따르면 A 씨와 B 씨는 변호사법위반, 배임증재, 상법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연예기획사 대표 출신 C 씨와 함께 옵티머스자산운용 로비스트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는 이들을 위해 사무실을 빌려준 바 있다.
앞서 지난 10월, 검찰은 해당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출입자 기록부 등을 확보했다. 당시 A 씨와 B 씨의 휴대전화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또 이 아무개 스킨앤스킨 이사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돌려막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측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4일 이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 아무개 스킨앤스킨 회장에 대해서는 소재를 파악 중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