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인 이승섭씨와 아들 이철수씨가 대를 이어 강하면 운심2리 경로당에 15년째 운영비를 기부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일요신문=양평] (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 강하면분회(분회장 정홍기) 운심2리 경로당(회장 문경자)에 2006년부터 현재까지 대를 이어 매월 10만원씩, 지금까지 총1,780만원을 운영비로 기부하여 주위의 칭송과 감동을 전하는 부자(父子)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친인 이승섭씨와 아들 이철수씨가 바로 미담의 주인공이다.
부친 이승섭(71세)씨는 동승건설회사를 운영하다가 경로당회원으로 가입했다. 2019년1월말 건설회사를 퇴직한 후에는 매우 아름답고 짜임새 있는 전망대 식물원을 개장하여 주민의 영혼의 치유를 위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운심2리 경로당 감사로 4년 동안 활동하며 회계의 투명성과 운영의 효율성 제고에도 혁혁한 봉사활동으로 존경을 받고 있으며, 아들(이철수씨)에게 건설회사의 운영권을 맡기면서도 경로당에 계속 후원을 하는 모범회원이다.
이승섭씨는 “우리 경로당회원들이 안락한 쉼터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홍기 강하면분회장은 “15년째 이렇게 우리 경로당 회원을 위해 운영비를 쾌척하는 아름다운 사연이 묻히지 않도록 적극 전파하여 모범 노인으로 존경받기를 바란다”며 “귀감이 되는 선행을 면민에게 널리 홍보하겠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