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오후 3시부터 양평군청 내에 설치된 임시진료소.
[일요신문=양평] 양평군청 6층 CCTV 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11월 6일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양평군에서는 지역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번 확진자는 원주시에서 양평군청으로 출퇴근하는 원주시 확진자로 11월 4일 감기 증상을 보여 5일 원주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아 6일 확정판정을 받았다.
군에서는 확진자 통보가 된 직후 재난문자를 통해 신속하게 전 군민에게 해당사항을 알리고 군청 본관 6층과 별관 4층, 구내식당 등에 대해 즉시 소독을 실시해 오후 2시 현재 전 청사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완료했으며, 6층 근무자 3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마쳤다.
또한, 오후 3시에는 역학조사관이 출동해 시설 내 cctv등을 확인해 확진자와의 접촉자를 확인, 격리조치 할 예정이며, 군청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적인 예방 차원으로 군청 근무자들 700여 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 할 예정이다.
검사결과는 다음날인 7일 저녁이나 8일 아침에 나올 예정으로, 군청 직원들은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 격리하게 되며, 군에서는 주말동안 청사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지역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무증상 확진자들에 의한 감염확산이 크게 우려된다”며, “군민여러분께서는 사회적거리두기 및 마스크착용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주시고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