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향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 된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이 공식적인 외교 수단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한편, AP통신은 바이든 후보가 대선 5일째 개표가 진행된 이날 막판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한 것을 비롯해 미시간 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주에서 이기고 전통적 우세주를 지키며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