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순천서 연속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전남도와 순천시가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자료화면)
[무안=일요신문] 여수 거주 광주광역시(이하 광주) 517번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남 가족과 직장동료 등 4명에게 전파해 전남은 지난 7~8일 사이 해외유입 1명을 포함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즉각대응팀을 해당 지역인 여수시와 순천시에 급파해서 CCTV 분석 등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확진자의 직장 내 접촉자를 파악해 분리 조치하는 등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로써 9일 오전 현재 전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95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 감염이 149명, 해외유입은 46명이다. 지난 6일 미국서 입국한 전남 191번 확진자는 7일 여수시보건소서 진단검사 후 양성 판정받고, 순천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이번 전파는 여수서 거주하며 순천서 직장생활 중인 광주 517번 확진자가 지난 5일부터 접촉한 자신의 여동생인 여수시 전남 192번 확진자와 광주광역시 소재 의료기관에서 지난 6일 같이 건강검진을 받은 어머니 전남 193번에게 전파했고, 직장 동료인 전남 194번과 전남 195번까지 전파했다.
광주 517번 확진자는 지난 6일 광주광역시 소재 의료기관에서 어머니와 함께 건강검진 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결과 지난 7일 확진 판정돼 순천의료원으로 입원 조처됐으며 전남 192~195도 현재 순천의료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전남도는 현재 광주 517번 확진자 직장동료 30명 중 도내 거주자 13명의 검사 결과 2명이 양성(전남 194․195번)을 받았으며, 타 지역 거주 직원 17명 중 1명은 광주광역시에서 양성 나머지 21명은 음성 6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효근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