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이 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전 의원은 9일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경선에서 석패한 이후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다시 부산시장에 도전한다. 추락하는 부산경제를 다시 살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당이 어려운 시기에도 끝까지 남아 당을 지켰던 마음으로, 부산시장 선거의 승리를 통해 정권 재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서부산과 3050 세대를 집중 공략해 예비경선에 통과하겠다”면서 “부산에 대한 진정성, 중도·합리적 노선을 통한 대선에서의 확장성을 내세워 본선 후보로 선택받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 전 의원을 비롯해 이종혁 전 의원, 서병수 의원, 이언주 전 의원, 이진복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