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산후조리원
최리는 맨발로 식당에 나와 미역국에 라면 스프를 타먹는 등 톡톡 튀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그때 장혜진이 등장했고 “요미 어머님? 맨발이시네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게 산후조리의 기본입니다”라고 말했다.
최리는 “걱정은 감사한데 제가 더워서요. 저 양말 신으라는 말 하러 여기까지 오신건가요?”라고 물었다.
장혜진은 “저희 직원이 요미 어머니 쓰레기통에서 술병이 나왔다고 해서요. 요미 어머님이 마신 건 아닐테고 혹시 제가 모르는 방문객이 있었나 해서 확인차”라고 말했다.
그런데 최리는 “맞는데요. 제가 마신거”라고 답했다.
장혜진은 “술을 드셨다구요?”라며 깜짝 놀랐다.
최리는 “잠도 안 오고 저는 모유수유도 안 하니까요”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장혜진은 “저희 조리원은 산모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금주가 원칙입니다”다고 침착하게 말했다.
최리는 “조심할게요”라면서도 “근데요 원장님도 좀 조심해주시겠어요? 이런 사적인 얘기는 따로 해주세요.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기 죽이려는거 아니시면요”라고 말했다.
장혜진은 “요미 엄마”라고 소리쳤고 최리는 “제 이름은 이루다입니다. 아시면서”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