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심장마비로 사망한 스티브 마쉬(51)의 무덤에 세워진 ‘BMW 비석’이 바로 그것이다.
이 비석은 가족들이 생전에 ‘BMW광’이었던 마쉬를 위해서 특수 주문 제작한 것. 그가 즐겨 타고 다녔던 ‘BMW M3 컨버터블’을 화강암으로 깎아서 축소해 놓은 것. 실제 자동차 한 대 값에 맞먹는 7만 2000달러(약 8800만 원)가 소요됐을 정도로 가격도 어마어마하다.
자동차 앞에는 생전에 실제 그가 사용했던 ‘STEVE 1’이라는 번호판이 붙어 있으며, 자동차 바퀴에는 BMW 로고가 부착되어 있고, 대시보드도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