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한축구협회
황의조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아시안컵이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웠다. 그때 카타르를 이겼다면 좋은 성적을 거뒀을지 모른다. 이번 A매치에서 꼭 이겨서 카타르전에 대한 나쁜 기억을 좋은기억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만에 열리는 A매치에 대한 포부도 전했다. “1년 만에 만나서 무척 즐겁다. 오랜만에 모인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 축구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황의조와 대표팀 선수들은 투지가 불타오르는 반면 벤투 감독은 “멕시코, 카타르를 상대한다고 추가적인 동기부여는 없다. 반드시 설욕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정을 갖고 경기하면 또 다시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이번 경기만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감정이 앞서기 보다는 차분히 경기에 임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황의조는 A매치 3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하며 벤투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리고 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