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한축구협회
11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백승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뽑혀 기쁘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생각에 설레고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대표팀 발탁 소감을 전했다.
백승호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소집된 건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컵 친선대회 이후 1년 만이다.
소속팀의 반대로 올해 1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어 백승호는 “항상 우리는 보여주지 못하면 다음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 다 그렇다”며 “항상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소집에 임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U-23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오전 3시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털 스타디움에서 이집트와 경기를 갖고, 14일에는 브라질과 2차전이 예정되어있다.
백승호는 “오랜만에 올림픽 대표팀이 경기하는데 팬들은 경기장에 못 들어오지만, TV로 많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