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산아이파크
부산은 11일 “신임 대표이사에 기영옥 전 광주 FC 단장을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승격 1년만에 다시 2부 리그 강등이라는 결과를 맞게 된 부산아이파크는 “과감한 혁신을 통한 쇄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랜 지도자 경험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기영옥 전 광주FC 단장을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유를 밝혔다.
축구 팬들에게는 기성용(31·FC서울)의 아버지로 유명한 기영옥 신임 대표이사는 금호고, 광양제철고, 대한민국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이사, 광주광역시축구협회장, 광주FC 단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 축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기영옥 신임 대표이사는 “훌륭한 지도자 영입과 젊고 독창적인 선수단 구성 및 운영을 통해 명문구단으로서의 부산아이파크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며, 승격을 넘어 K리그 변화를 주도 할 수 있는 구단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영옥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12월 1일 취임과 동시에 공식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