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과세자료를 확보했다. 사진=일요신문DB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정용환)는 김 씨가 대표로 있는 코바나컨텐츠의 협찬금 수수에 대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법원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근거로 과세자료를 넘겨받았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코바나콘텐츠가 진행한 전시회의 협찬기업이 윤 총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뒤 대폭 늘어났다며 윤 총장 부부를 고발했다.
일각에서는 중앙지검의 수사가 윤 총장에 대한 표적 수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중앙지검은 입장문을 통해 “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형사고발 사건에 대해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