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차량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요신문] 경부고속도로 양산IC 부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8분경 경부고속도로 18.4Km지점 양산IC부근 서울방향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스파크 차량이 졸음운전으로 앞서가던 14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사고를 미처 피하지 못한 BMW 차량과 뒤이어 오던 쏘렌토 차량이 스파크 차량을 재차 추돌했다.
연속된 사고로 인해 BMW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BMW 차량은 50대 대리운전 기사가 몰던 중이었으며, 뒷좌석에 탄 차주인 60대 남성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파크 차량에 탑승한 A씨와 동승한 11세 남자아이는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