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상주상무는 “14기 12명이 지난 5월 육군훈련소에서 진행한 훈련을 마치기 위해 오는 15일(일) 재입소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상주상무 14기 선수들은 지난 5월 12일 입대를 확정짓고 5월 25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일주일 간 기초군사훈련을 진행하고 6월 1일 자로 국군체육부대로 파견을 명 받아 팀에 합류했다. 빠른 팀 합류로 시즌 준비를 위한 시간을 가졌던 상주는 시즌 종료 이후인 15일(일)부터 내달 17일(목)까지 4주 간 잔여 훈련을 실시한다.
군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점점 단축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입대와 전역을 반복하는 선수들과 함께 팀을 꾸려 나가기에는 제한점이 컸다. 국군체육부대도 남자축구팀의 이러한 특수 상황을 이해하고 일정 기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한 후 나머지는 시즌 후로 이월시켜 받는 방안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육군훈련소로 재입소하는 심상민은 “시즌 전에 일주일간의 훈련을 받았는데 나머지 4주간의 훈련을 받으러 훈련소에 다시 간다고 생각하니 기대 반 걱정 반이다. 4주 간 좋은 모습 보이고 더 건강해져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재입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