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승우는 12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약 2년 만에 돌아왔다. 선수들이 많이 바뀌고, 새로운 선수들을 많이 봤다. 잘 적응해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에 잘 맞춰야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약 2년2개월 만에 김학범호에 복귀했다. 아시안게임 당시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이집트 3개국 친선대회는 이승우에게 있어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심히 살펴 엔트리 구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승우에게 있어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이승우는 “모든 선수들이 다 나가고 싶어하는 대회다. 올림픽에 나간다면 한국을 대표로 하는 메이저대회에 모두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소속팀에서나 대표팀에서나 목표를 보고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 당연히 (올림픽에) 간다고 확신할 수 없지만 주어진 환경과 위치에서 노력하고, 최대한의 모습을 끌어올려서 뽑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