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종인의원(사진))은 1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상하류가 행복한 강’ 토론회 좌장을 맡아 “규제에는 적정한 보상과 범람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일요신문=양평]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종인의원(더불어민주당, 양평2)은 11일(수)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상하류가 행복한 강’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하였으며, 기획재정위원회 이종인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으며 이기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경오 한경대 교수, 김문숙 강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토론에는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도의원을 비롯해 이광우 한강사랑 대표, 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 황선종 내성천보존회 사무국장, 전만식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장, 최충식 5대강유역협의회 사무총장, 최혜자 인천물과미래 대표, 이준경 강살리기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천명숙 충주시의회 의장, 배몽희 합천군의회 의장, 김광진 전남댐피해대책위원회 의장 등 전국 댐, 강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이기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0년 여름장마로 인한 수해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올 긴 장마로 발생한 피해를 언급하며 이러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천시설과 하수도시설 유지 관리수준을 높이고 농업용 저수지 운영과 유지관리를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문숙 강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댐 상하류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발전방향’을 발표하며 댐의 용수공급, 발전시설 확보, 홍수조절의 편익이 있지만 수몰로 인한 지역 내 임업, 농업 소득과 세수 감소, 댐주변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경제 낙후 등의 피해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종인 도의원은 “양평과 같이 강 유역은 수질과 환경 보존을 위한 각종 규제로 지역 발전이 더디고 올 해와 같은 긴 장마에는 하천범람, 댐방류를 걱정해야한다”면서 “이제는 생태계 건강을 회복하고 사람과 더불어 사는 강을 위해 규제에는 적정한 보상과 범람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