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변화된 타순으로 4차전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두산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리그 플레이오프 KT 위즈와의 4차전을 앞두고 스타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전까지 뚝심있게 라인업을 이어오던 두산은 이날 다소 변화를 줬다.
타선은 박건우(우익수) - 정수빈(중견수) - 페르난데스(지명타자) - 김재환(좌익수) - 최주환(2루수) - 박세혁(포수) - 허경민(3루수) - 오재일(1루수) - 김재호(유격수) 순서다. 9번에 배치되던 박건우가 선두 타자로 옮겨졌고 중심 타선을 맡던 오재일이 8번으로 밀렸다.
또한 가을야구 내내 선발로 나서던 오재원 대신 최주환이 투입됐다. 오재원은 무릎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 투수로는 유희관이 나선다. 유희관의 등판은 이번 포스트시즌 최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불펜의 빠른 투입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