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놀면 뭐하니
야구장 시타를 마친 환불원정대는 텅 빈 경기장 무대에 올라 노래를 시작했다.
“여기 관객이 있다고 생각하고 하자”며 노래를 부르던 환불원정대.
그런데 노래 중반 갑자기 함성소리가 들렸다. 환불원정대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시작된 것.
꿈 같았던 환호성과 떼창에 멤버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렸다.
특히 엄정화는 고개를 푹 숙이며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노래가 끝난 뒤 이효리는 “마무리 어떻게 하지. 굉장히 어색하네”라며 웃었다.
멤버들은 “이 소리가 그리웠다. 이 무대는 너무 큰 선물이었다”고 고마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