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미지
[청주=일요신문] 충북 음성군의 한 기도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4일 하루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14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소재 기도원 시설에서 생활하는 40대 A씨가 이날 오전 0시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발열과 복통 등 증상으로 전날인 13일 진천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검사를 권유받고 진천성모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방역당국이 A씨와 접촉한 사람들을 검사한 결과 같은 기도원 생활인 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씨를 포함한 확진자 7명을 격리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기도원을 코호트 격리로 전환하는 한편 이들의 추가 접촉자 및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충북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14명이다
남윤모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