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산후조리원
엄지원은 치질 수술을 받은 윤박을 발견하고 크게 놀랐다.
윤박은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제일 숨기고 싶은 사람에게 들켰다”며 부끄러워했다.
엄지원은 그동안 남편을 오해했다는 사실에 미안해했다.
좌욕시간 엄지원은 “자기 먼저 해. 선생님이 나 많이 좋아졌다고 했어”라며 웃었다.
윤박은 “그럼 나가줄래? 부끄러워가지고”라고 말했다.
나가려던 엄지원은 “나 물어볼게 있는데 그 산부인과에서 선생님이 6주 뒤에 가능하다고 했을 때 말이야. 웃었었잖아. 어이 없다는 웃음으로”라고 말했다.
이에 윤박은 “그때 사실은 어이가 없었어. 그 얘기 들었을 때 무슨 생각 들었는줄 알아? 6주나? 아직도 6주나 참으라고? 그런 생각 들었었어. 당신 아픈데 그런 생각 든 내가 어이가 없더라. 나 너무 짐승 같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엄지원은 얼굴이 빨개져 “좌욕해”라는 말만 남기고 도망쳐 나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