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다크웹·텔레그램 등의 SNS를 통해 마약을 거래한 40여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마약을 팔거나 산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9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한테서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30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9명을 포함한 12명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아이피 주소 추적이 어려운 인터넷 공간인 텔레그램이나 다크웹 등에서 연락하며 현금과 마약을 교환했다.
나머지 30명은 광고를 보고 마약을 구입한 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24g과 대마 26g도 압수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