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스턴은 어떤 작품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당시에는 이렇게 생각했다. ‘와~ 정말 진 빠진다. 이게 정말 내가 원하는 건지 모르겠다. 다시는 안 하고 싶다’라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정확히 어떤 작품이 애니스턴을 이토록 실망시켰는지 추측에 나섰다. 하지만 애니스턴의 측근은 “꼭 특정 작품 때문은 아니다”면서 “애니스턴은 30년 가까이 할리우드에 몸담으면서 이제는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할 때라는 걸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서 잠시 멈춰 서서 진지하게 인생을 돌아보고 있다는 것이다.
한 친구는 “애니스턴이 ‘정말 난 지금 엉망진창이야’라고 말했다”면서 “현재 애니스턴이 할리우드를 등지고 몬태나 저택으로 돌아가서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설립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홈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던 애니스턴은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그 일을 하고 있으면 정말 행복하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편 애니스턴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촬영 없이 집에서 보내는 날이 길어지면서 “하루하루가 조금 낯설긴 하지만 지금 주어진 이 시간이 선물과도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