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콘서트 ‘다담’ 초대손님 영화감독 조정래(왼쪽), 소리꾼 이봉근
[남원=일요신문]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국악 연주과 함께 삶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국악콘서트에 출연한다.
17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예원당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에 조정래 감독과 영화 ‘소리꾼’에 출연했던 국악인 이봉근이 출연해 토크와 소리의 향연을 펼친다.
국악콘서트 ‘다담’은 매월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 손님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국악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초대 손님은 영화 시나리오 구성부터 제작, 음악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의 조정래 영화감독이 출연한다.
조감독은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영화 ‘귀향’의 제작 배경과 판소리고법 이수자로서 영화 속에 국악을 녹여내려는 의미, 영화 ‘소리꾼’에 담긴 에피소드, 해외 유수영화제 초청 이야기 등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풀어낸다.
여기에 우리음악 즐기기에 최근 개봉됐던 조 감독의 영화 ‘소리꾼’의 주연배우로 출연했던 소리꾼 이봉근이 출연해 ‘돈타령’과 ‘눈먼 사랑’, ‘타루비’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특히 조 감독의 북 반주가 예정돼 이봉근의 맛깔스런 소리와 함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