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대거 잠복 결핵에 양성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사진=일요신문DB
부산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가 감염성 결핵에 걸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조사 대상자 중 일부만 검사를 마친 상태인데도 신생아 22명이 잠복 결핵 양성판정을 받았다.
잠복 결핵은 당장 증상이나 감염력은 없지만 몸 속에 결핵이 잠복해 있는 상태로 발병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부산시는 7월 15일부터 11월 6일까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을 이용한 288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