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캠페인 홍보곡 공모전’ 합격자 발표. 사진=경기도교육청.
[일요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에서 18일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송 공모전’ 수상작 15곡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노래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교육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지난 9월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도내 청소년과 교사를 대상으로 순수 창작곡 음원 공모전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청소년 부문과 교사 부문으로 나눠 심사해 공모곡 가운데 청소년 부문 10곡, 교사 부문 5곡 등 15곡을 최종 선정했다.
청소년 부문 선정곡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모두가 함께 지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예서 학생(일산동중)외 5명의 ‘코로나19 예방수칙 따라 해봐요’를 비롯해 ▲코로나19 이겨낼 거야, ▲we overcome corona, ▲코로나 예방하송 등이다.
교사 부문 선정곡은 ▲토닥토닥, 지금 이대로 괜찮아, ▲코로나를 이겨요, ▲우리---사이 등이다.
특히 교사 부문에 참여한 장슬아 교사(생금초 병설유치원)의 ‘토닥토닥, 지금 이대로 괜찮아’는 코로나19로 학교와 학생, 동료를 마주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며 희망을 담아 노래했다.
심사위원들은 “학교 안에 예술가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고, 서로 위로를 주고받는 마음으로 노래를 나누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이번 캠페인곡은 경기도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순수 창작곡이라 더욱 소중하고 의미 있다”라며, “공모전에 참여한 곡들을 경기교육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