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청에서 광명시 지역에너지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일요신문]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7일 시청에서 2021년 기후에너과 주요 현안사업과 광명시 에너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발전 방안 토의를 위해 광명시 지역에너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명시 지역에너지위원회는 광명시 에너지기본조례 13조에 따라 부시장과 민간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에너지관련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에너지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에너지위원회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에너지 계획과 이행에 관한 사항을 자문·심의·조정하기 위해 설치됐다. 광명시 지역에너지 정책의 개발 및 평가, 민간 에너지 절약 및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생산 방안 마련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는 그린뉴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에너지과의 주요 현안사항 보고와 광명형 그린뉴딜 추진의 재정적 기반이 될 광명시 에너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에 대한 의견과 논의, 에너지시책 건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은 광명시 에너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에 대해 기금의 용도의 명확화, 수요자 맞춤 이용제도, 그린뉴딜 추진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 확대 등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광명시는 이를 조례(안)에 적극 반영해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지역에너지 전환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지난 6월 광명형 그린뉴딜을 발표한 후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 설립 지원, 기후에너지센터 설립, 시민햇빛발전소 운영, 태양광 주택 지원,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강사양성교육,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 및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 추진 등 지속가능한 도시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광명시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광명형 뉴딜 통합 용역을 추진해 그린뉴딜 정책, 사회적 불평등 해소 및 일자리 창출 체계를 구체화해 그린뉴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