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일요신문DB
[일요신문] <프로듀스101> 투표 조작으로 아이즈원에게도 책임론이 일고 있다.
18일 서울고법형사1부는 Mnet<프로듀스101> 시리즈 득표수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피해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피해 연습생은 김수현 서혜림 성현우 강동호 이가은 한초원 앙자르디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 등 총 12명이다.
피해 연습생 명단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그룹 활동 중인 아이즈원도 해체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최종 5, 6위를 했던 이가은 한초원은 투표 조작만 되지 않았다면 데뷔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더 크다.
아이즈원은 ‘2020MAMA’에 참석할 예정이고 행사 다음 날인 12월 6일 컴백한다.
또한 아이즈원은 ‘2020MAMA’에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여자그룹상,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Worldwide Fan‘s Choice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피해자 명단이 공개된 후에도 Mnet 측은 ’2020MAMA‘에 아이즈원이 예정대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공식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던 아이즈원의 ’2020 MAMA‘ Performing Artist Compilation 영상은 비공개 처리해 컴백 일정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프로듀스> 시리즈가 배출한 아이오아이, 워너원은 활동이 종료됐다. 엑스원의 경우 투표 조작 의혹으로 해체됐다.
아이즈원은 2년 6개월의 계약기간에 따라 내년 4월 해체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