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용산세무서장 사건 무마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일요신문DB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 서정민)는 19일 인천 영종도의 한 골프장을 압수수색했다.
윤 아무개 전 세무서장은 2013년 육류 수입업자에게서 골프 접대 등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윤 총장은 윤 전 서장과 골프를 친 멤버로 전해졌다.
2019년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이 사건에 윤 총장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윤 총장은 수사 과정에서 윤 전 서장에게 검찰 출신인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잇단 강제 수사에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중부지방국세청과 영등포세무서를 압수수색했다. 또 13일 세종시 국세청 본청 전산실에서 전산 자료를 제출받았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