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도도솔솔라라솔
시험을 마친 이재욱(선우준)은 고아라와의 데이트를 위해 바삐 발길을 옮겼다.
하지만 권은빈이 “태워준다”며 이재욱을 차에 태운 뒤 수면제를 탄 커피를 먹여 데이트 장소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
하염없이 이재욱을 기다리던 고아라는 결국 집앞까지 찾아갔다.
때마침 권은빈이 서이숙(조윤실)의 배웅을 받으며 집에서 나오고 있었다.
권은빈은 담장 뒤에 숨어있는 고아라를 발견하곤 “남자 집앞까지 찾아오는 스타일인가봐요”라고 비꼬았다.
고아라는 “준이한테 무슨 일 있는거 아니죠”라고 물었다.
권은빈은 “왜요 무슨 일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고아라는 “아무 일 없으면 됐어요”라며 돌아가려했다.
이에 권은빈은 “언니, 그만 준이랑 헤어지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아라는 “싫은데”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