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그가 파이를 굽기 시작한 것은 3년 전부터였다. 당시 건강이 나빠지면서 잠시 일을 쉬었다. 그는 하루종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차츰 제빵에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그저 그런 평범한 파이를 굽는 데 만족하지는 않았다. 뼛속까지 예술가였던 머레이는 파이를 캔버스 삼아 창의력 넘치는 근사한 작품을 만들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렇게 해서 구워내는 파이들은 정교하고 복잡한 무늬가 특징이며, 모든 디테일한 장식들은 따로 구운 다음 일일이 손으로 파이에 올려놓기 때문에 더욱 정성이 가득하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