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문의면 직원들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 코로나 19로 전반적인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청주시 문의면(함영록면장) 외 1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면사무소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지난 16일 최종 선정된 상수원 관리지역 특별지원 사업인 ‘문의면 묘암리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9500만원에 선정됐다.
청주시 문의면은 총 면적이 35.19km로 인구는 총 4167명을 2051세대, 34행정리로 구성돼 있다.
문의면사무소는 개발팀을 중심으로 청주시 하수정책과, 하수처리과와 업무 협조로 꼼꼼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금강유역 환경청 이 주관하는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치종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업은 문의면 묘암리 일원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18억 5000만원(국비 12억9500만원,지방비 및 기타 5억5500만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하수 처리시설은 1일 15m³를 처리하며 하수관로는 총 1478km, 배수설비는 36가구, 중계펌프장은 2개가 설치된다.
문의면 묘암리 하수도 처리시설 정비현황을 보면 마천 1리 등 26개 리가 하수 정비가 완료 됐으며 묘암리등 8개리의 하수처리 시설이 미정비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문의면 묘암리 하수처리시설 인근 조류경보제 발령일수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 까지 관심주의보가 260회로 문의면 추동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곳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하수도 냄새와 비올때 하수가 자주 역류했으며 하수가 흘러내려가지 않고 멈춰 있는 탓에 파리 모기 해중등에 시달렸으며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에 시달려 왔었다.
따라서 이사업이 완료되면 묘암리등 일원이 하수와 오수가 분류되면서 대청호 수질개선과 녹조개선 및 상수도 정수개선 비용 절감 등에 많은 효과를 볼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주시 문의면은 함영록 면장취임이후 면직원들의 사기가 오르고 있으며 특히, 직원들에 대한 행정에 대해 경륜과 구력을 전수하고 있어 행정이해도가 다른 지역 보다 높은 것으로 외부에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12억 국비를 확보한 개발팀의 김동련 팀장과 김기석, 홍미나, 오성근 개발팀원들이 노력한 결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특히 김동련 팀장은 상당구 용곡저수지 하수종말처리장 시설 국비 확보에도 큰 역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남윤모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