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FC서울
FC서울은 202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베이징FC와의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FC서울의 이원준 감독대행과 오스마르는 지난 20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필승 각오를 전했다.
이원준 감독대행은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경기 일정이 쉽지 않다. 훈련 보다는 회복과 집중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스마르는 “첫번째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면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회는 특히 우리 팀의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우리는 오늘 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간격으로 경기를 계속해서 치르는 상황이라 선수들의 몸관리가 그 어느 떄보다 중요하다. 이원준 감독 대행은 “ 상당히 힘든 대회가 될 것이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멘탈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지치지 않고 잘 회복하는 것이고,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 모두가 경기에 집중하도록 만들어내는 것이다”며 “훈련보다 회복을 잘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팀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이원준 대행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매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각오를 하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