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진자 67명이 중등 교원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노량진 학원가 한 음식점에서 고시생이 밥을 먹는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박정훈 기자
교육부는 21일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중등교원 임용시험 응시생 중 노량진 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7명 발생해 응시 제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량진 학원 관련해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537명이다. 자가격리 조치 후 검사받은 결과 음성 판정된 수험생 142명을 포함해, 이들 전원은 일반 수험생과 분리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날 중등교원 임용시험은 110개 고사장에서 6만 233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전날 노량진 학원에서 체육교과 임용시험 응시생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된 데 따른 조치다. 같은 건물에서도 응시생이 대거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까지 67명이 추가 확진됐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