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교도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도소 동료와 수용자 등 572명이 검사를 받았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DB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교도소 직원 A 씨가 이날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607번째 확진자가 됐다.
A 씨는 교도소에서 재소자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남대병원에 입원한 수형자를 관리하고자 다른 직원들과 교대로 병원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A 씨의 교도소 내 동선을 파악해 수형자 252명, 직원 320명 등 572명을 검사하고 있다.
광주교도소 전체 수용자는 1995명, 직원은 495명이다.
광주교도소에서는 이달 초에도 남구 호프집을 방문한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4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광주 43명, 전남 14명, 경기 광명 1명 등 58명으로 늘었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