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로축구연맹
FC서울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에게 1-2로 패하며 E조 1위 자리를 내줬다.
경기 초반 베이징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8분 장위닝이 서울 수비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고 페르난도에게 패스를 내어줬고, 이것을 페르난도가 마무리했다. 이후 계속해서 서울은 베이징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27분에는 베이징 알란의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양한빈이 막아냈다.
전반 내내 끌려다니던 FC서울은 전반 42분 한찬희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베이징은 계속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후반 14분 알란이 아우구스토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고, 서울의 골망을 가르며 2-0을 만드는 추가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FC서울 역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0분 김민재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박주영이 키커로나서 만회골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은 후반 40분 윤주태와 이인규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2 베이징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