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요신문] 충북 청주, 진천,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8명이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226번 확진자 A씨(청주 110번·60대)는 청주시 상당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6~19일 제주도 여행 중 경기도 하남시 확진자와 동일한 숙소에서 머물렀다.
A씨는 전날인 22일 하남시 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돼 청주 상당구보건소에서 검사 후 23일 0시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군에 거주하는 227번 확진자 B씨(50대)는 지난 19일 경미한 오한 증상을 보였고, 이후 추가 증상이 있어 지역 병원과 약국을 이용했으나 차도가 없자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0시5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시에 거주하는 228번 확진자 C씨(50대)는 지난 18일 경기도 김포시 확진자와 접촉 후 20일 서을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사 후 충주 자가격리지로 이동했으나 결과가 ‘불명확’으로 판정돼 22일 충주시보건소에서 재검사 후 이날 오전 6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추가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을 조사 중이며, 확진자들을 청주시의료원에 입원 조치했다. 이들 3명의 동거가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윤모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