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23일 경산시와 경산동의한방촌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산동의한방촌은 3대 문화권 지역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174억5000만원이 들여 한방문화체험관, 치유숲, 약초정원, 미초원, 약초야생화원 등으로 조성됐다. 대구한의대가 올해 6월 경산동의한방촌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대구한의대와 경산시가 23일 경산동의한방촌 개관식을 갖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제공)
대학에 따르면 ‘경산동의한방촌’은 한의원, 한약재 건강 족욕실, 바른몸체형검사실·운동실 등을 갖춰 한방치료의 전문화된 서비스와 한방의학의 효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방미용원(네일케어, 스킨케어)과 화장품전시판매장에서는 한방과 미용이 연계된 뷰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시설인 약초전시장은 약초의 효능과 일상생활 속 약초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약탕제조체험장은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 약탕제조과정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도 한방차 만들기, 약초주머니 만들기, 한약재를 활용한 화장품 및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변창훈 총장은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문화생태관광을 넘어 한방의료관광과 K-뷰티산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이기동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대경대 총장, 경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산·학·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