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장풍 동영상 캡처 사진. |
가수부문 1위는 여성그룹 ‘바닐라 루시’의 멤버 배다해가 올랐다. 배다해는 KBS <남자의 자격>에서 마련한 합창단 오디션에서 뛰어난 노래 솜씨를 뽐내며 합격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배다해의 노래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배우부문 1위는 김남길이 올랐다. 김남길은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 동안 기초군사교육을 마친 뒤 공익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김남길의 입대 현장에는 취재진 50여 명과 일본,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서 1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몰려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방송인 부문 1위는 ‘루저 논란’에 휩싸인 가희가 올랐다.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의 리더 가희는 MBC <세바퀴>에 출연해 “나보다 키 작은 남자는 싫다. 183㎝ 이상의 남자가 좋다”라며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KBS <미녀들의 수다>에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말한 한 여대생의 발언을 거론하며 가희를 ‘제2의 루저녀’라며 질타했다.
정치인 부문 1위는 강용석 의원이 올랐다. 강 의원은 대학생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강 의원은 홍익대 인근 고깃집에서 연세대학교 학생 20명이 모인 자리에서 “심사위원들은 토론 내용보다 참가자들의 얼굴을 본다”는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12-17면]
스포츠선수 부문에는 U-20 여자 축구 대표팀의 신예들이 올랐다. U-20(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은 2010 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에서 첫 8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소연(19ㆍ한양여대)의 놀라운 득점력과 김나래(20ㆍ여주대)의 환상적인 30미터 프리킥 골은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축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정리=손지원 기자 snorkl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