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개봉이 지속 연기돼 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원더우먼 1984’가 12월 2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제공
당초 ‘원더우먼 1984’는 2018년 모든 촬영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1일 개봉이 예정돼 있었으나 2020년 여름 시장을 공략한다는 이유로 한 차례 연기됐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8월 14일로 2차 연기했다가 다시 10월 2일로 일정을 미뤘다.
이런 가운데 북미 전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해당 지역에서는 결국 워너브러더스의 OTT서비스 업체인 HBO맥스와 이 시기 영업이 가능한 극장을 통해서만 12월 25일 개봉을 결정했다. HBO맥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나라의 경우는 그대로 극장 개봉을 진행하므로 한국에서는 그에 앞선 12월 23일 ‘원더우먼 1984’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원더우먼 1984’는 12월 23일 2D와 IMAX, ScreenX, 4DX, SUPER 4D,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 포맷으로 상영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