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일요신문]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24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전국광역의회협의회가 앞장서서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 전국 광역의회 의원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되는 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는 중앙당 최고의결기관인 당무위원을 겸한다.
박 대표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정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개혁정책의 성공은 지역에서부터 시작되고 뒷받침 되어야 가능하고, 광역의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광역의회 교섭단체협의회 구성,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 처리 및 지방의회법 제정, 교섭단체 지위 및 지원근거 마련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박 대표의원은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교섭단체 대표의원 취임 이후 짧은 시간동안 적지 않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전국최대 광역의회의 유일교섭단체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을 이끌면서 도·교육청 정책협의회 출범, 고교1학년 무상교육 조기 실시,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 추진, 인사청문 대상기관 확대 등 굵직한 정책들을 무리없이 성사시켰다. 4개 상임위원회에 5급 입법전문위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의회의 권한 및 위상 강화를 위해서도 힘을 썼다.
박 대표의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정신은 지방자치의 완성이다”이라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통과 및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서 광역의회의원 협의회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선의원인 박 대표의원은 제10대 전반기 안전행정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및 경기도당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