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로축구연맹
김인성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3차전 울산 현대와 퍼스 글로리(호주)와의 경기에 출전하여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인성은 “한 경기 한 경기 재미있게 한다는 생각으로 나섰다. 전반부터 우리가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이 안 들어갔는데 후반에 역전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쁘다. 다음 경기에도 또 맞붙는데 그땐 더 쉽게 이겨서 예선 통과를 빨리 확정하고 싶다”고 전했다.
함께 울산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료 주니오에 대한 질문에 김인성은 “주니오는 K리그 전체를 통틀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장 침착한 슛을 할 수 있는 선수이고, 그만큼 골 결정력이 K리그에서 가장 좋은 선수이다”며 “주니오에게 공을 잘 전달하면 그 후로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경기할 때도 편하고 같은 팀으로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선수이다”라고 설명했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퍼스 글로리와 조별리그 4차전에서 리턴매치를 갖는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