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프로축구연맹
경남FC는 2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준플레이오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준플레이오프의 경우 무승부가 나올 시 상위 팀이 올라가는 원칙에 따라 경남 F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에 경남은 수원FC와 K리그1 승격을 두고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선제 득점은 대전이 터트렸다. 후반 15분 역습상황에서 박진섭이 에디뉴에게 패스를 내어줬고 에디뉴가 득점에 성공하며 대전에 리드를 안겼다.
경남은 바로 동점골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5분 박기동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고경민이 골로 연결하며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대전에게 천금과 같은 기회가 주어졌으나 VAR 판정으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30분 대전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바이오가 키커로 나서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대전의 선수가 먼저 움직여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에 다시 페널티킥 기회를 얻은 바이오의 슛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대전은 또 다시 VAR로 인해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44분 바이오의 슛이 경남의 골문을 갈랐으나 주심은 VAR 판독 끝에 바이오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남은 오는 29일 수원FC와 K리그1 승격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서재영 객원기자 jaewa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