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클라우드 감일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로변 상가는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등 기본적으로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아 실제로 소비층 확보에도 유리할 뿐 아니라, 눈에도 잘 띄어 광고효과와 집객효과가 뛰어나다. 결국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높은 임대료를 감내하면서도 광고효과와 상징성을 감안하여 이러한 대로변 상권에 입점한다. 특히 분당의 성남대로, 동탄의 동탄대로, 광교의 광교중앙로 등 신도시를 통과하는 주요 간선대로변 상가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러한 대로변 상가의 경우, 경기 영향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고 일반적으로 임차 대기 수요가 많아 공실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및 투자 안정성 또한 유리하다.
최근 14만 2천 여건의 청약 접수를 기록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와 함께 분양을 시작한 대규모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은 왕복 7~9차선의 감일중앙로에 접하고 있다. 감일중앙로는 서하남 IC, 거여마천, 위례 신도시 등을 통하는 주 간선도로로 거주민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 통행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로변 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감일중앙로를 통해 잠실과 올림픽공원까지 자동차로 15분,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까지 5분이 소요된다. 아클라우드 감일이 사실상 송파생활권으로 분류되는 이유다. 여기에 분양가에 3호선 연장에 대한 가치가 반영되어 있지 않은 만큼 향후 역세권 개발이 추진된다면 잠재적인 자산가치 및 임대료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주재로 하남시와 LH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3호선 연장관련 관계기관회의에서 ‘3호선 원안 추진’이 결정되어 2021년 1월 중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타(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클라우드 감일은 세계적인 공간기획 회사인 네덜란드 카브(CARVE)가 설계한 라이프스타일 쇼핑 센터 LSC(LifeStyle Shopping Center)로 기존의 물건 구입만 하던 쇼핑 공간에서 쇼핑, 여가, 문화 등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형 SSM, 키즈파크, 26레인의 국제대회규모 볼링장, 대형서점, 테마 F&B 등 대형 앵커 테넌트가 전체면적의 3분의 1이 차지하고, 상업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대우건설의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운영과 이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청약 결과가 증명하듯 ‘아클라우드 감일’의 입지 조건과 사업성은 이미 검증됐으며, 향후 감일지구의 랜드마크로 지역 상권의 중심이자,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클라우드 감일’ 모델하우스는 서울지하철 3호선 매봉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다. 예약 관람제로 운영돼 전화 예약(1800-0517)을 하면 직접 모델하우스를 관람하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김민호 기자 mh05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