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 본사. 사진=박은숙 기자
눈에 띄는 인사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장남 이규호 전무의 부사장 승진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이규호 신임 부사장은 코오롱글로벌의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을 하는 자동차 부문을 이끌게 된다.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정윤 그린나래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유석진 (주)코오롱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패션 부문을 총괄한다.
(주)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된 안병덕 부회장은 그룹 주요 계열사 CEO 협의기구인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도 맡게 된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안 부회장은 2018년도부터 그룹 부회장을 맡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