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하던 60대가 쓰러져 숨졌다.
26일 0시 5분경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가전제품과 실내를 태운 뒤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주민 약 300명이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해당 아파트 43층에 거주하던 60대 A씨가 계단에서 쓰러져 숨졌다.
A씨는 손자와 함께 같은 동 40층에 있는 딸집에 내려갔다가 다시 대피공간으로 피신하던 중에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