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벽에 걸 수 있는 화분이다. 금속 프레임과 벌집을 닮은 육각형 테라코타 화분이 세트로 구성됐다. 모듈식이라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 이어서 벽을 장식할 수 있다. 한쪽 벽에 꾸며놓으면, 녹색식물의 싱그러움이 눈을 즐겁게 한다.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고 싶을 때 안성맞춤. 화분 윗부분에는 물을 주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 바닥에 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했다. 금속 프레임은 식물 장식뿐만 아니라 선반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264파운드(약 39만 원). ★관련사이트: horticusliving.com
여태껏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지우개가 등장했다. 게다가 기능성까지 갖췄다. 지우개를 쓰다보면 ‘계속 뾰족한 모서리 부분으로 지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뭉뚝해질 경우 섬세하게 지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마치 아코디언처럼 지그재그 모양으로 되어 있다.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덕분에 무려 45개의 모서리가 생겨났다. 딱 한 글자만 지우고 싶을 때 혹은 세세한 부분을 지울 때 편하다. 가격은 200엔(약 21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8H8LM4B5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 디자이너가 독특한 커피 테이블을 선보였다. 금속 큐브 안에 미니어처 도시가 빼곡히 들어차 있는 모습이다. 흡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을 떠오르게 한다. 도시가 휘어지는 장면을 빼닮아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소재는 금속과 강화유리 등을 사용해 세련된 매력을 발산한다. 여기에 매트블랙 컬러로 마감 처리해 도시적인 느낌을 좀 더 강조했다. 거실에 놓아두면 하나의 오브제 같은 역할을 한다. 가격 미정.★관련사이트: mousarris.com/metropolis
터치 한 번이면 삼각대로 변신하는 신통방통한 스트랩이다. 평소엔 일반 카메라 스트랩처럼 유연하다. 어깨나 목에 걸치는 부분은 푹신한 재질로 만들어 촉감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윗부분의 레버를 누르면 스트랩이 단단하게 고정되는 것이 특징. 삼각대 모드로 사용하거나 기둥, 울타리 등 어디든 감아서 고정한 다음 안정된 촬영을 할 수 있다. 스탠더드와 플러스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는데, 플러스는 무거운 카메라 전용이다. 가격은 92유로(약 12만 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friidesigns/conda-strap
환경을 위해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왕이면 귀여운 디자인이 좋을 터. 그럴 때 추천하고 싶은 휴대용 에코백이다. 가방 안쪽에 작은 포켓이 붙어 있다. 돌돌 말아 포켓에 쏙 넣으면 콤팩트하게 부피가 줄어든다. 마치 귀여운 고양이가 서 있는 듯한 깜찍한 모양으로 바뀌는 것. 겉면은 심플한 패턴으로 제작해 코디와 상관없이 잘 어울린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로 딱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2500엔(약 2만 7000원). ★관련사이트: grape-shop.jp/c/series/wannyanbag/RTT_003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