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요신문] 충북 제천에서 ‘김장모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천에 사는 50대와 6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10명은 전날 1차 검사를 받았으나 결과가 불명확해 재검사를 받았고 이후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천 확진자 12명 중 11명은 김장모임 관련 ‘n차 감염’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청주 서원구에 거주하는 40대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이었던 이 확진자는 전날 서울 마포구 25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서원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단양에 거주하는 2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강원 영월 11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도내 코로나19 누진 확진자는 모두 273명이다.
남윤모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